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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속 백색 입자 안전성 문제 없다"…식약처 "백신 유래 단백질"

입력 2020-10-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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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속 백색 입자 안전성 문제 없다"…식약처 "백신 유래 단백질"

백색 입자가 나온 일부 독감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백색 입자가 발견돼 거둬들인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해 실험을 했다"며 "그 결과 백신 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으로부터 나온 단백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백색 입자가 생성된 제품과 세계보건기구의 표준품 및 타사의 정상 제품을 대조군으로 하여 단백질의 크기와 분포 양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고, 백색 입자는 백신을 구성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단백질이라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의 표준품과 비교하여 항원 함량 시험을 한 결과 기준에 적합하여 백신 효과에 문제가 없었다"며 "토끼를 이용한 독성시험 결과 주사 부위 피부가 붉게 되는 등 일반적인 반응 이외에 특이한 소견도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실험을 하면서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실험을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추적, 실험해 원인이 나오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국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백색 입자가 나와 거둬들인 독감 백신을 절차에 따라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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