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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백신 긴급 승인해도 임상 계속"…"후속 조치 계속할 것"

입력 2020-10-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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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백신 긴급 승인해도 임상 계속"…"후속 조치 계속할 것"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앞으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이 이뤄지더라도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조사하는 임상시험은 계획대로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FDA 백신 부문 부국장인 도런 핑크 박사는 "일부 사람들은 모든 자료가 수집되기 전에 임상 시험이 끝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과 관련된 자문위원회는 백신 개발 기업들이 정식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서 계속 임상 시험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도 했습니다.

특히 "긴급 승인 이후에 후속 조치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긴급 승인 이후 가능한 한 빨리 정식 사용 승인을 위해서라도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시험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FDA "백신 긴급 승인해도 임상 계속"…"후속 조치 계속할 것"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안전성과 효능이 제대로 입증되지 않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 왔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백신을 내놓겠다고 하면서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

이 때문에 백신이 나와도 맞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미국인들도 많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핑크 박사의 이번 발언은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분석했습니다.

현재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와 화이자,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이르면 다음 달 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모더나도 12월 초 긴급 사용 승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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