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산서도 백신 맞은 뒤 숨져, 모두 32명…질병청, 오늘 접종중단 여부 검토

입력 2020-10-23 11: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부산서도 백신 맞은 뒤 숨져, 모두 32명…질병청, 오늘 접종중단 여부 검토

독감 백신을 맞은 부산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오늘(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5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 A씨가 호흡 곤란을 일으켰습니다.

가족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4일 전인 지난 18일 대구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습니다.

평소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0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가 모두 32건인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날 0시 기준, 12명보다 20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부산서도 백신 맞은 뒤 숨져, 모두 32명…질병청, 오늘 접종중단 여부 검토

제조 번호가 같은 백신을 맞고 숨진 사례도 2명씩 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백신은 스카이셀플루4가(제조번호: Q022048, Q022049)와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제조번호: Q60220039), 플루플러스테트라(제조번호: YFTP20005) 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제조번호가 같은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례가 나오면 해당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재검정을 요청하겠다고 어제(22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오늘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접종 중단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부산서도 백신 맞은 뒤 숨져, 모두 32명…질병청, 오늘 접종중단 여부 검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