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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렘데시비르 코로나 19 첫 치료제 승인…긴급 승인 5개월만

입력 2020-10-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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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미 식품의약국(FDA)이 렘데시비르의 정식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코로나 19 치료제로 정식 사용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FDA는 현지 시간 22일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밝혔습니다.

길리어드사는 최소 12살 이상, 몸무게 40kg이 넘는 입원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렘데시비르는 바이러스가 스스로 계속 복제해 퍼지는 걸 막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길리어드사는 미 국립보건원(NIH)과 함께 한 연구에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19 회복 기간을 평균 15일에서 10일로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길리어드사는 대니얼 오데이 최고경영자(CEO) 명의의 성명에서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그동안 노력했다"며 "1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필요한 약을 개발해 승인받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 19에 감염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투여된 치료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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