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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종전선언 포함해 비핵화 이슈 입장 변화 없어"|아침& 지금

입력 2020-10-22 08:32 수정 2020-10-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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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유엔 총회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언급을 한 게 있습니다. 이 내용은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어떤 의미의 발언이었습니까?

[기자]

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2일) 새벽 국무부 브리핑을 가졌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선언이 북한의 완전한 핵 포기 없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과 남한 사이의 상태를 바꿀 문서들을 포함한 북한 비핵화 관련 이슈들을 바라보는 미국의 방식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종전선언이 북한 비핵화 과정에 포함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앞서 최근 미국을 방문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종전선언이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따로 놀 수 없는 건 상식" 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한국과 미국의 견해가 비슷한 걸로 분석됩니다.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결합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이 공개적으로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화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가 현지 시간 21일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결합법 지지 입장은 영화를 통해 처음 확인됐습니다.

교황이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들도 주님의 자녀들이고, 하나의 가족이 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동성애자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동성결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이후 동성애자 차별을 여러 차례 반대해왔습니다.

이로써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결합법을 지지한 첫 교황이 됐습니다.

동성결합법은 동성결혼 합법화의 대안으로 제시된 것인데요.

미국과 유럽 일부에서 채택되고 있고 이성 결혼으로 발생되는 모든 권한과 책임이 동등하게 부여됩니다.

■ 아르메니아 총리 "외교적으로 불가능…싸울 수밖에"

마지막으로 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교전 중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소식인데요.

지난달 27일 교전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의 중재로 두 차례 휴전 합의했지만 바로 교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아르메니아 니콜 파쉬난 총리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외교적 해법은 불가능하다. 싸우는 방법 뿐"이라고 말해 실질적 휴전은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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