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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등…신간 소개|아침& 라이프

입력 2020-10-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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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포함해서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으로 찍은 성착취 영상들을 인터넷에 퍼트린 N번방 사건, 우리 사회 온라인 성범죄의 실상이 어떤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는데요. 그 실태를 처음으로 고발했던 두 명의 여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로나온 책 소식 보겠습니다.

■ n번방 최초 고발한 평범한 두 20대 여성의 이야기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는 일이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은밀한 곳에서 계속돼 온 디지털 성범죄를 끈질기게 바라봐 온 이 두사람은 n번방 사건을 계기로는 세상이 좀 바뀔 수 있도록 피해자들의 편에서서 이 사건을 추적했습니다. 가해자가 특정된 어떤 사람들이 아니라 주변의 누군가가 될 수 있다는 걸 또 피해자도 누구든 될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그저 사회 한쪽의 일로 놓아두지 말고 우리의 이야기로 함께 풀어나가자고 이야기 합니다.

■ SF 작가가 상상한 미래 '팬데믹: 여섯 개의 세계'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됐을때 이렇게 긴 시간 많은 사람들을 이 정도로 힘들게 만들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죠. 감염병 때문에 상당 부분 모습이 바뀔 앞으로의 세상에 대해 상상력을 더한 책입니다. SF 작가 6명이 써내려간 이야기들에는 재난을 겪고 있는 지금의 생생한 모습과 달라질 미래의 모습이 함께 들어가 있는데요. 이 모습 속에서 작가들이 강조하는 건 역시 사람들 간의 연결입니다.

■ 책과 사람·사람과 사람 잇는 '환상의 동네서점'

사람들이 만나 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생각을 나누는 공간, 동네 서점 이야기를 하는 책도 있습니다. 이곳에 상주하면서 만남의 자리를 만드는 역할을 해 온 작가가 쓴 이야기인데요. 아이들이 1시간동안 움직이지 않고 책에 집중하면 상품을 주는 엉덩이로 책 읽기 대회를 포함해서 서점 곳곳에 묻어있는 추억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새로나온 책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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