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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지휘권' 사라진 윤석열 총장…대검 측 입장은?

입력 2020-10-19 20:31 수정 2020-10-19 22:12

대검 "윤 총장, 더 이상 라임사건 수사 지휘할 수 없게 돼"
입장문에 가족 관련 사건은 언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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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윤 총장, 더 이상 라임사건 수사 지휘할 수 없게 돼"
입장문에 가족 관련 사건은 언급 안 해


[앵커]

대검찰청으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 기자, 대검의 입장은 뭡니까?

[기자]

네, 추미애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고 출입기자단에 알린 지 30분 만에 대검 입장이 나왔습니다.

입장은 두 문장으로 간결합니다.

첫 문장엔 지휘권 박탈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총장이 더 이상 라임사건 수사를 지휘할 수 없게 됐다"는 겁니다.

다음 문장에는 '대규모 펀드사기를 저지른 세력'과 '이를 비호하는 세력'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수사팀이 검찰의 책무를 엄중히 인식하고, 이들을 모두 철저히 단죄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바란다'는 내용입니다.

대검 내부에선 윤 총장은 이런 수사지휘권 박탈을 예상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대검은 오늘(19일) 추가 입장은 더 밝히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법무부가 윤 총장 가족 또 측근과 관련한 사건도 언급을 했는데요. 그에 대한 입장은 없습니까?

[기자]

입장문에는 라임 사건만 담겼습니다.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인지 대검 관계자에게 문의했습니다.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지휘권 박탈을 언급할 의미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애초에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에 가족 관련 수사를 지휘한 적도 없고 서울중앙지검도 아예 보고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윤 총장이 이미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회피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다만 어떤 사건에 대한 건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감장 등에서 제기된 라임과 총장 가족과의 연결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앵커]

신아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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