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브리핑ON] '교사 참수'에 분노…프랑스 전역 시위

입력 2020-10-19 15: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택배노동자 또 사망…"최근 과로 호소"

택배노동자가 또 숨지는 일이 일어나면서 택배업계의 노동 환경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진택배 동대문지사에서 일했던 30대 김모 씨가 이달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명백한 과로사라고 주장했는데요. 

숨지기 4일 전인 지난 8일 새벽 4시 반쯤 동료에 '집에 가면 5시인데 한숨도 못 자고 또 분류작업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한진 택배는 국과수 부검 결과 지병으로 숨진 걸로 판정됐고, 배송량도 200개 안팎으로 적은 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모 씨의 동생은 "택배 일 하기 전에 건강했다"며 "지병이 있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 '교사 참수'에 분노…프랑스 전역 시위

극단주의자에 참수당한 교사를 지지하는 프랑스 시민들의 연대와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파리 등 프랑스 전역에선 주말 사이 '가르칠 자유'와 '표현의 자유' 같은 다양한 문구로 숨진 교사 사뮤엘 파티를 추모했습니다.

파리 외곽 중학교 교사인 사뮤엘은 지난 16일 파리 외곽 중학교 근처 길거리에서 참수된 채 발견됐습니다.

샤뮤엘은 앞서,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기 위해 이슬람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풍자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으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체포과정서 사살된 10대 용의자는 범행 직후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 노년층 유권자, 트럼프에게 등 돌려

4년 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높았던 65세 이상 연령층의 표심이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연령대에서 바이든에 10%p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년 전에는 7%p 앞섰던 것에 비하면 지지 기반이 크게 약해졌다는 평가입니다.

판세가 바뀐 이유로는 코로나19 방역 대처에 대한 불만이 꼽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 무료 공급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