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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해 코로나 방역용품으로…'추석 쓰레기'의 변신

입력 2020-10-04 19:52 수정 2020-10-0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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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추석에도, 만나지는 못해도 선물은 많이 주고 받았죠. 마음을 나누는 건 좋지만 매년 추석만 지나고 나면 포장재, 아이스팩.  버려야 할 게 한가득 나와 환경 걱정이 늘 되고는 했는데요, 이런 추석 쓰레기를 재활용해 코로나 방역 용품을 만드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고승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버려진 플라스틱 용기를 가루로 만듭니다.

녹여서 틀에 찍어내면 새 물건으로 재탄생합니다.

명절때마다 선물세트 과대포장으로 나오는 쓰레기들이 골칫거리인데요.

이곳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해 코로나19 방역용품인 터치프리키를 만듭니다.

승강기 버튼이나 전등 스위치를 손을 대지 않고 누를 수 있게 하는 위생 용품입니다.

[박인희/터치포굿 업사이클연구소 소장 : 도시의 쓰레기들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공간입니다.]

선물 포장에 쓰이는 보자기를 재활용해 머리끈도 만듭니다.

농수산물 선물에 딸려오는 아이스팩을 수거하는 카페도 있습니다.

[정다운/보틀팩토리 대표 : 추석에 선물받으면 아이스팩 많이 나오는데요. 동네에 필요한 상인들이 계셔서 그분들께 드려서 커뮤니티 내에서 자원 순환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팔 때도 보온컵을 빌려주고 돌려받아 일회용품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연휴 기간엔 카페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커피 찌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를 모아 탈취제로 재활용하는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공계 연구원들이 모인 스타트업에서는 다 쓴 커피가루로 화장실 냄새를 없앱니다.

[나용훈/도시광부 대표 : 공덕역에 설치돼 공기 오염을 30% 정도 개선했고요. 신촌역, 홍대입구역에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명절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장에서도 비슷한 노력이 진행중입니다.

물건을 손님이 가져온 용기에 판매하는 겁니다.

[양래교/알맹상점 대표 : 손님분들이 용기를 가져오면 필요한 만큼 구매하게 되고, 그걸로 인해서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이 많이 줄어드는 효과가…]

서울시는 도시전환랩 사업으로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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