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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병원 등 집단감염…방역당국 "추석 연휴가 변곡점"

입력 2020-09-30 20:21 수정 2020-09-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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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걱정스럽게도 연휴 첫날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그러니까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감염을 보면 어제(29일)보다 4배 늘었습니다. 서울의 정신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먼저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서울의 정신과 병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백민경 기자, 지금까지 몇 명이나 확진된 겁니까?

[기자]

네, 오늘 이 병원에서만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제(28일) 환자 두 명이 확진된 뒤 다른 환자와 의료진 등 200여 명을 전수검사했는데,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입원환자로 의료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럼 병원에는 아직 사람이 있습니까?

[기자]

확진자들은 격리 병상으로 모두 옮겨졌지만 지금 안에는 음성 판정을 받은 다른 환자들과 의료진이 남아 있습니다.

병원 입구에는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고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가 이루어진 건데요.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우려가 크다고 보고 9월 15일부터 9월 29일까지 병원을 다녀간 사람은 증상이 있든 없든 모두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감염경로는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신과병원은 보통 장기 입원 환자가 많기 때문에 면회를 오거나 또 방문했던 사람들을 전수검사 중입니다. 또 이 근처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곳이 가까이 있는데요.

여기서부터 한 40m 정도 떨어진 노인복지요양시설입니다.

물리적으로 가깝다 보니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겁니다.

[앵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가 확산의 변곡점이 될 걸로 우려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명절을 맞아서 부산에 갔다가 확진된 서울 거주의 확진자도 있다면서요?

[기자]

오늘 부산시는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명이 서울에 사는데 부산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려했던 일이 생긴 겁니다.

또 이밖에 경기도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외과의사 1명이 확진돼 수술실과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고 용인강남병원에서도 의사와 직원 등 2명이 추가 확진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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