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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교전 격화…군인·민간인 사망|아침& 지금

입력 2020-09-29 08:14 수정 2020-09-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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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년 가까이 갈등해 온 분쟁지역을 놓고 무력충돌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해서 국제사회가 지금 우려를 하고 있는데요. 교전이 격해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민간인 사망자도 늘고 있다고요?

[기자]

교전 이틀째인 28일 하루에만 아르매니아 군인 27명이 전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58명의 아르매니아 군인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제르바이잔군의 전사자 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아르매니아 측에선 아제르바이잔 전차를 격파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또 헬기를 격추했다고도 주장했고요.

여기에 현재까지 알려진 민간인 사망자는 아제르바이잔 측 7명, 아르메니아 측 2명 등 9명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합해 적어도 67명이 사망했습니다.

같은 튀르크계 국민인 아제르바이젠을 돕기 위해 터키가 300명의 용병을 보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아제르바이젠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무력충돌로 민간인들이 고통을 겪는 곳이 전세계 곳곳에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로켓이 민가에 떨어져서 또 사망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AP·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바그다드 공항 인근 민가에 로켓이 떨어졌는데요.

일가족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고 이후 부상자 2명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나 개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군은 성명을 내고 "범죄조직이나 무법 단체들이 혼란을 일으키고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간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올해 들어서 미군 2명, 영국인 1명, 이라크 보안군들이 로켓포 공격에 숨졌습니다.

■ 메르켈 독일 총리 '푸틴 정적' 나발니 비밀리 문병

끝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비밀리에 문병했다는 소식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나발니는 앞서 지난달 20일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에서 독극물에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는데요.

이후 독일시민단체의 도움으로 베를린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메르켈 총리의 병문안은 독일이 나발니 사건 규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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