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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찾기' 연평도 수색…북한 '협조' 끌어낼 수 있나

입력 2020-09-26 19:14 수정 2020-09-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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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이한길 기자가 설명드렸듯, 숨진 공무원의 시신을 찾으면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떠나서 무엇보다도 가족이 돌아오길 오늘도 애타게 기다리는 유족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찾아야 합니다. 지금 연평도에서 수색 작업이 한창인데 사건이 벌어진 북쪽 바다까지 수색하려면 북한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찾기 위해 투입된 항공기는 5대, 해경과 해군, 어업 지도선 등 배 36척입니다.

실종자 수색은 해가 져도 진행합니다.

시신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현지 주민들은 회의적입니다.

총격이 있던 시점으로부터 이미 나흘이 지났고, 연평도 근처 물길은 사납기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신중근/연평도 어촌계장 : (시신을 찾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죠. 다시 연평도로 떠오를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원래 소연평 뒤쪽이 물발이 세요. 조류가 한쪽 방향으로만 계속 흐르는 게 아니라 좌측 우측으로 조류가 바뀌어요.]

특히 현재 수색은 서해 북방한계선 남쪽으로 제한적입니다.

실제 사격이 있었던 NLL 북쪽까지 수색하려면 북한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청와대는 필요하면 북한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지만 북한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숩니다.

과거 이런 사고가 있을 때 남북이 협조한 적은 없었습니다.

2008년 고 박왕자 씨 피살사건 당시 북한은 우리 정부의 현장 방문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때는 북한이 검열단 파견과 공동조사를 요구했지만 우리 측이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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