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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차량, 고속도로 3중 추돌…예비신부 다쳐

입력 2020-09-26 19:29 수정 2020-09-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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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음주운전 사고가 났습니다. 이번엔 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한 40대가 3중 추돌사고를 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다쳤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SUV의 앞 범퍼가 떨어져 나갔고, 바로 앞 흰색 승용차는 뒷범퍼가 움푹 파였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인고속도로 부평 나들목 근처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술에 취해 차를 몰다 3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멈춰 서 있던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자, 충격으로 차가 앞으로 밀려나면서 그 앞의 차량들도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처음 부딪힌 차량의 운전자 B씨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게 큰 상처가 보이지 않았고, B씨가 몸을 움직일 수는 있었지만, 일단 병원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들의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한편 가해차량 운전자 A씨를 다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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