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여의도도 비상입니다. LG 트윈타워와 증권회사 빌딩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중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학교가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입니다.
이곳에서 나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LG전자가 쓰는 서관 6층과 9층에서 발생했는데, 6층에서 9층까지 모두 폐쇄했습니다.
[LG전자 관계자 : 거기(6~9층)가 같은 사업본부예요. 혹시나 사업본부 내에서 회의 같은 것들이 많지 않습니까. 먼저 다 폐쇄하고 LG트윈타워(서관)에 있는 인원들 모두 재택근무하게…]
서관과 동관은 건물 입구와 로비를 함께 쓰고 있는데 동관 직원들은 정상 출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800m 떨어진 한국투자증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9일 이 건물에 상주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해당 층 근무자와 접촉자 154명을 검사한 결과, 4명의 환자가 더 나왔습니다.
해당 회사들은 직원 30~50% 재택근무, 근무공간 내 직원 간 거리두기 2m 등 방역에 신경을 썼지만 감염을 막지 못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삼육중학교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는 등교를 전면 중지하고 정문을 함께 쓰는 삼육초등학교와 삼육고등학교 학생들도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강남 대우디오빌플러스 등 다단계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산발적 집단 감염도 이어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방문판매분야 집합금지를 위반한 업체를 신고하면 최대 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