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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배터리 신기술' 없었다…테슬라 주식 폭락

입력 2020-09-24 08:11 수정 2020-09-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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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반응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규모 행사를 보고 나왔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새로운 배터리 기술도 공개되지 않았고 당장 이루기 힘든 목표만 늘어놨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실망감이 어느정도인지 어제(23일)에 이어 오늘 새벽 열린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가가 보여줬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테슬라 모델3 전기차가 가로세로 열을 지어 서있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추첨으로 선발한 240명의 주주가 테슬라 전기차에 탔습니다.

CEO인 일런 머스크가 무대에 오르자 주주들은 경적을 울리며 환호합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 음, 이것은 확실히 새로운 접근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테슬라 전용 자동차 영화관이 생겼습니다.]

이 순간 전세계 27만 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지켜볼 정도로 관심이 컸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배터리 신기술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머스크 CEO는 당초 기존 배터리보다 수명을 5배 이상 늘린 배터리 개방을 공언했었습니다.

대신, 강하고 오래가며 가격도 절반 수준인 배터리는 3년 뒤에 생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 저를 가장 괴롭히는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아직 진정으로 저렴한 차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만들 것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5.6% 하락에 이어 오늘도 10% 넘는 낙폭을 보이며 40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 전기차 업체 니콜라는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지난 10일, 니콜라가 수소 트럭을 생산할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니콜라 주가는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니콜라가 수소충전소 건설을 위한 협상을 중단했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니콜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넘게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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