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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동북아 방역 협력 제안…'종전선언' 필요성 강조

입력 2020-09-23 07:48 수정 2020-09-23 09:54

사상 첫 화상 유엔총회…'K방역' 경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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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화상 유엔총회…'K방역' 경험 소개


[앵커]

밤사이 미국 뉴욕에서는 제 75차 유엔총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이른바 'K방역' 경험을 소개하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도 참여하는 동북아 방역 협력체도 제안을 했습니다.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위한 또 하나의 방안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이와 함께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도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첫소식으로 박민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약 17분 동안 연설에서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포용적 국제협력'입니다.

그 어떤 국가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코로나19같은 전염병이나 경제충격, 기후변화 등의 위기를 이겨낼 수 없다는 겁니다.

한국이 백신 개발과 보급에 협력하고, 'K-방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약속했습니다.

[제 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오늘 새벽) : 국제모금 등을 통해 국제기구가 충분한 양의 백신을 선구매하여 빈곤국과 개도국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북한을 포함해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 5개국 '방역 협력체'를 만들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제 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오늘 새벽) : 여러 나라가 함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장하는 협력체는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다자적 협력으로 안보를 보장받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도 지지와 협력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 70주년인 올해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제 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오늘 새벽) :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나아가 세계질서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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