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메릴랜드, '한국산 키트' 사용중단"?…주지사 직접 반박

입력 2020-09-22 21:19 수정 2020-09-23 10: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지난 4월 미국에서 코로나19 진단 장비가 부족할 때 '한국 사위'로 불리는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산 키트를 대거 사간 적이 있지요. 그런데 성능에 문제가 생겨 사용을 중단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자, 래리 호건 주지사가 나서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작은 메릴랜드 일간지 볼티모어선의 보도였습니다.

메릴랜드 대학 연구소가 한국에서 들여온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키트의 사용을 중단했다는 내용입니다.

일부 검사에서 음성인데도 양성이라고 잘못 반응하는 일이 생겨 조사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기사가 언급한 건, 미국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던 지난 4월, 호건 주지사가 한국에서 사간 랩지노믹스의 50만 회분 진단 키트입니다.

[래리 호건/미국 메릴랜드주지사 (지난 4월 20일) : 공공의 숨은 적과 싸우고 있는 우리를 도와준 한국의 파트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자 호건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지난 60일간 2곳의 실험실에서 20만 건 이상의 진단 테스트를 성공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메릴랜드 대학 측도 그동안 랩지노믹스의 진단 키트를 사용해 수용 가능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다만 기존 키트를 그만 쓰는 건, 독감 시즌에 접어들어 독감과 코로나19를 같이 검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하느라 그랬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영준/랩지노믹스 IR팀장 : (메릴랜드대) 연구소에서는 저희의 진단 키트를 사용하지 않지만 메릴랜드 주정부 산하에 있는 다른 검사기관에서는 계속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약처에서도 해당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외 수출 진단 키트는 더욱더 품질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홍빛누리)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