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석연휴 일주일밖에 안 남아"…비수도권 2단계 연장

입력 2020-09-20 19:16 수정 2020-09-20 20:52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이후 추석 특별방역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이후 추석 특별방역


[앵커]

수도권 밖에서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사태가 진정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오늘(20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조금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 때,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을 최대한 막아보려는 겁니다.

이 소식은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까지 예정돼 있던 비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추석 연휴가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1주간의 거리두기 완화가 가져올 이득보다는 거리두기 혼선과 유행 확산의 위험성만 더 높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이로써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전국적으로 오는 27일까지, 그 이후엔 2주간 추석 특별 방역이 시작됩니다.

수도권 밖의 확진 상황은 수도권에 비해선 안정적인 편입니다.

지난달 말엔 하루에 121명이 확진됐지만 2주 전에는 하루 평균 30명 대, 지난주에는 20명 대로 감소했습니다.

어제 오늘엔 각각 16명, 17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실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건을 충족하는 겁니다.

하지만 위험 요소도 많습니다.

한두개 지역이 아닌 전국 여러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네 명 중 한 명 이상 수준이라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잠복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추석 연휴 때 수도권에서 다시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단 겁니다.

정부는 추석특별방역기간엔 거리두기 조치를 더 강화할 계획으로 이번 주 중 구체적 내용을 발표합니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음식 포장만 허용되고 기차 표는 창가 좌석만 판매됩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관련기사

강남 오피스텔 4개층서 14명 집단 확진…경로 '미궁' 대면강의 시작하자마자…부산 동아대서 잇따라 확진 방역당국 "3차 세계대전 같은 상황…백신 내년 완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