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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발 손실 131억"…서울시, 46억 손해배상 소송

입력 2020-09-18 20:18 수정 2020-09-18 20:43

사랑제일교회 측 "중국에 소송 내라"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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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측 "중국에 소송 내라" 황당 주장


[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하루 사이 코로나19에 걸린 사람, 126명 늘었습니다. 100명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는 게 벌써 16일째죠. 이번 사태의 중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도 현재까지 11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컸던 서울시가, 서울시의 손해액 46억 원을 배상하라며,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씨에게 소송을 냈습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되레 자신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소송은 중국에 내라고 반발했습니다.

먼저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131억 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서울시 비용 46억2천만 원에 대해 먼저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비, 환자 치료비,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시내버스 이용이 줄어든 손실 등입니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손실액 35억7천만 원과 각 자치구 행정비용 10억4천만 원에 대해서도 소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한 치료비와 진단비를 38억7천만 원으로 추산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손해액을 증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정부와 서울시가 책임을 떠넘긴다고 반발했습니다.

"바이러스를 차단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국민들에게 배상하는 게 '상식'"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사랑제일교회가 아닌 "중국에 국가 간 배상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광훈 씨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투쟁의 선봉에 서 있어서 부당한 '패악질'을 하는 것이냐고도 주장했습니다.

전씨는 옥중서신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사랑제일교회를 표적으로 한 전방위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전씨는 두 번째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첫 보석 뒤 풀려나 집회에 참가해 보석 조건을 어겼기 때문에 법원은 이번엔 심문도 따로 하지 않고 기각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너알아TV')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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