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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방부에 여성이 전화"…서씨 측 "악의적 주장"

입력 2020-09-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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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특혜 휴가 의혹을 둘러싼 공방은 어제(16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국회 청문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2017년 6월 추 장관 아들이 열흘 동안의 병가를 쓰고 휴가를 다시 연장할 때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걸었던 인물에 집중했습니다. 신원식 의원은 당시 여성이 민원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추미애 장관은 앞서 자신의 전화통화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기 때문에 과연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검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이 새 주장을 내놨습니다.

[신원식/국민의힘 의원 : 제가 중요한 제보를 받았는데…(국방부 민원실에) 전화가 왔다. 어떤 여자분이…사실을 확인해 보니까 (이름은) 추미애 장관 남편분으로 기재돼 있다. 목소리는 여자분이었는데…]

2017년 6월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 씨의 1차 병가가 끝낼 때쯤 휴가 연장 때문에 국방부에 문의 전화를 한 게 여성이었단 주장입니다.

신원식 의원은 하지만 제보자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정리한 문서엔 당시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했던 사람이 서씨의 '부모님'이라고만 돼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 장관은 국회에서 전화를 건 게 자신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러면 남편이 전화를 한 것이냐'는 질문엔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지난 14일 / 국회 대정부질문) : 저는 연락한 사실이 없고요. 제 남편에게 제가 물어볼 형편이 못 되고요.]

신 의원 주장과 추 장관 해명이 충돌하는 셈입니다.

서씨 측 변호인은 신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의혹을 부추기는 악의적 주장"이자 "면책특권을 이용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그제 국방부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해당 통화 내용이 담긴 서버를 확보해 분석 중인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국방부 관계자는 JTBC에 이 통화 내용과 관련해 "당시 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물어본 건 서씨 부대의 전화번호 같은 간단한 내용이었던 걸로 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결국 검찰이 수사를 통해 전화를 건 게 누구였는지, 어떤 내용이었는지 밝혀져야 이 논란도 가라앉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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