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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사장 "2주 전 사퇴 요구…해임 시 법적 대응"

입력 2020-09-16 21:14 수정 2020-09-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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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임 위기에 놓인 인천공항의 구본환 사장이 오늘(16일)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자진 사퇴를 거부하자 국토교통부가 이해하지 못할 이유로 해임 건의 카드를 꺼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인국공 사태'에 대한 책임 차원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추측에 맡기겠다"고 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구본환 사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이미 2주 전에 물러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구본환/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9월 초에 국토부 고위 관계자하고 면담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자발적인 자진사퇴를 요구받았습니다.]

하지만 거부하자 국토부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해임을 건의했다는 설명입니다.

물러날 뜻이 없기 때문에 해임하면 법적 대응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태풍 '미탁' 당시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태풍이 지나간 뒤라 비상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인 카드를 쓴 건 다음 날 취소하고 현금으로 다시 결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사 남용 논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CEO로서 당연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해임 건의가 이른바 '인국공 사태'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엔 즉답은 피했지만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구본환/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기자분이 추측도 많이 하시는데 그것은 같이 추측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 사장 해임 건의와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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