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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정말로 온실가스 줄었나?

입력 2020-09-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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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세현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잠시나마 지구가 깨끗해졌다, 이런 얘기들이 나왔었는데,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전보다 덜 바쁘게 만들었죠.

교통 통행이 줄고 산업활동도 멈추는 날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좀 불편해졌지만, 지구가 다소 건강해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올해 말까지, 지난해 대비 최대 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가 원인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이 되는 요소 가운데 하나잖아요. 이렇게 배출량이 줄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들까요, 어떨까요?

[기자]

그런 답을 내놓기엔 아직 어려워 보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조금 줄더라도 이미 뿜어져 나온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대표 관측지인 하와이 마우나로아의 관측값을 보겠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더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대비 약 3ppm 10년 전과 비교하면 약 25ppm이 증가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인 페테리 탈라스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수명이 길기 때문에 배출량 감소가 대기 중 농도 감소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비유해 보면,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는 수도꼭지를 조금 잠근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앵커]

해외 기업들도 그렇고, 우리 기업들도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아무튼 알겠습니다. 내일(17일) 날씨도 전해주실까요?

[기자]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남쪽에 긴 구름대인 정체전선이 있습니다.

내일은 이 전선이 올라오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 내륙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비구름은 점차 내려가겠지만, 제주도는 비가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내륙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은 25도, 대구는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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