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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126만명에 "광복절 집회 나와라" 문자

입력 2020-09-16 07:53 수정 2020-09-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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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관련 소식도 몇가지 보겠습니다. 급격한 확산세는 꺾였지만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고 늘 말씀드리는대로 긴장감을 놓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코로나 재확산의 중심에 서있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전에 교회 측이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집회에 참여하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소식 이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는 본인 교회 신도들이 8.15 광화문 집회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지난 달 15일) : 저희 교회는 오늘도 이 자리에 한 명도 안 나왔습니다.]

집회에 참석하라고 독려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수도권 유행이 시작된 후에도 교회는 같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강연재/사랑제일교회측 변호인(지난달 17일) : 문자를 총 5차례 이상 보내서 보건소 안내에 협조하고, 광화문 집회는 물론이고 어떠한 집회도 나가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지난 달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한 결과는 달랐습니다.

경찰은 교회 측이 7월 초부터 8월 15일까지 126만명을 대상으로 '집회에 참여하라'며 보낸 메시지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126만명에게 11차례에 걸쳐 1386만건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측이 8·15 서울 도심 집회를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자를 보낸 사람들의 연락처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확인 중입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이거나 방문자로서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600여 명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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