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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온라인 공연으로 돌파구 찾는 공연계|아침& 라이프
입력 2020-09-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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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황남희
관객들과 직접 만나서 선보이는 공연이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면서 또 한번 어려워졌고요. 공연을 열더라도 수익과 직결되는 좌석 띄어앉기를 해야해서 참 여러 면에서 힘든 공연계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나오는 게 늘 말씀드리는대로 온라인인데 그게 무료 공개라면 이것도 업계가 길게 가져갈 수 있는 대안은 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유료 온라인 공연을 시작하는 곳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보시겠습니다.
먼저 뮤지컬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유료 공연을 시도한 모차르트입니다. 추석연휴인 다음달 초에 카메라 9대를 동원해서 미리 찍어놓은 영상이 올라오는데 티켓을 사면 정해진 이틀이라는 시간동안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서울 예술단의 창작 가무극인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추석 직전 역시 유료 공연 영상 서비스를 시작하는데요. 앞서 이른바 감동후불제로 한번 온라인 공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관객들이 온라인으로 공연을 보고 자발적으로 스스로 책정한 금액을 내도록 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었습니다. 국립극단도 나섰는데요. 다음주 주말에 신작 불꽃놀이를 유료로 공개합니다. 연극의 대사가 온라인을 통해서도 잘 전달이 되도록 자막 옵션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배우의 호흡까지도 생생히 느끼려면 이어폰을 쓰라는 팁도 제안했습니다.
몇몇 작품들 소개해드렸는데 가격은 직접 공연장에서 볼 때 내는 돈의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민간 공연은 2, 3만원 대 방금 소개해드린 국립극단 공연은 2500원인데요. 하지만 어쨌든 무료가 아니라 돈을 내고 보는 온라인 공연이라면 또 얘기가 달라지는 거라서요. 관객들이 어느 정도 호응을 보내느냐에 따라 생존하려는 공연계의 또 다른 활로가 될 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 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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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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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JTBC 뉴스로 인사드리고 있는 황남희 앵커입니다. 카메라 저 너머에 계실 시청자 여러분들을 항상 생각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들리는 뉴스를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겠습니다. 배려하는 앵커, 함께 공감하는 앵커가 되겠습니다. JTBC 뉴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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