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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담은 작품상' 아카데미 새 기준 마련|아침& 라이프

입력 2020-09-15 09:31 수정 2020-09-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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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최고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한 말 중에 아카데미는 로컬 영화제 아니냐는 말. 미국 영화에만 관대한 걸 꼬집은 말이었고 가장 큰 권위의 영화 시상식이 실은 너무 작았던 게 아니냐는 반성의 목소리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제시가 된 수상 기준이 아카데미의 또 한번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함께 보시죠.

지금 화면 보시는 것처럼 그간의 아카데미 상 수상자의 대부분은 백인 남성이었습니다. 화이트 오스카라는 오명도 그래서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어 영화가 아닌 데 작품상을 타낸 봉준호 감독을 기점으로 조금씩 아카데미도 변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는데 이번에 작품상의 기준도 새로 만들어서 또 이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섞여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출연배우, 제작진, 또 영화 홍보를 하는 사람들 가운데 흑인, 여성, 소수 민족 등이 비중있게 포함이 돼있어야 한다는 게 새 기준입니다. 이걸 듣고 당연히 그랬어야하는 거 아니냐 이제서야 그렇게 하겠다는 거냐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그래서 이번 이 아카데미 작품상의 새 기준을 놓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도록 하면 되지 왜 굳이 이렇게 아카데미의 민낯을 보여주면서 바꿔야하는 거냐는 미국 일부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자고 말만 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기준을 명문화하는 것의 또 힘이 있다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새 기준은 4년 뒤부터 적용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제돼왔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첫 걸음으로 훗날 평가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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