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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군복무 때 책임자 "여러 번 청탁 있었다"

입력 2020-09-11 20:06 수정 2020-09-11 20:09

서씨 측 "누가 보고했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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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 측 "누가 보고했나" 반박


[앵커]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서모 씨가 군복무를 할 때 특혜를 받았느냐, 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1일)은 서씨가 카투사에 근무할 때 관리책임자였던 한국군지원단장이 입장문을 냈습니다. 서씨가 신병교육을 받을 때부터 근무지를 서울로 옮겨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런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입장문이 나오자, 서씨 측은 "구체적으로 누가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것인지 밝히라"고 반박했습니다.

먼저 입장문 내용부터, 채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병교육대 교육 중일 때 서씨를 서울 용산부대에 배치해줄 수 있는지 물어와 안 된다고 했다는, 참모의 보고가 있었다.

2017년 카투사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이철원 전 대령이 언론에 건넨 입장문 내용입니다.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 씨가 신병일 때 근무지 관련 청탁이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추 장관 가족을 따로 만나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했다는 보도는 부인했습니다.

전체 카투사 장병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며 청탁하면 안 된다고 당부를 했다는 겁니다.

반면 이 전 대령은 서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보내달란 청탁도 있었단 보도는 사실이란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서씨와 관련해 청탁 전화들이 온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면서 그래서 제비뽑기로 선발 방식을 정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런 이 전 대령의 주장과 관련해 서씨 측은 말을 바꾸고 있고 출처를 익명의 참모 보고라고 하는 등 밝혀질 수 없는 사안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누가 얘기한 것인지 밝히면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JTBC는 입장문을 쓴 이유와 구체적인 보고 출처를 묻기 위해 이 전 대령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 장관은 출근길에 아들 관련 의혹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아들 관련 의혹 커지고 있는데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

(영상디자인 : 김충현·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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