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임명장 들고 직접 충북까지…정은경 '울컥'

입력 2020-09-11 20:30 수정 2020-09-11 20: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오늘(11일) 초대 질병관리청장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임명장을 들고 충북까지 찾아갔는데요. 정은경 내정자는 이례적으로 가족이 아닌, 같이 고생하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임명장을 받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러모로 처음 보는 모습이 많았던 임명식 현장, 김재현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질본'이라는 말은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애칭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청주의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았습니다.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통령이 현장을 직접 찾아 임명장을 건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님이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신 것에 대해서도 축하 말씀드립니다.]

코로나 대응으로 정 내정자가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겁니다.

정 내정자 뜻에 따라 임명장 수여식엔 신임 청장의 가족이 아닌, 동료 직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정 내정자는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내정자 : 많은 기대와 믿음을 저희는 항상 잊지 말고 마음속에 깊이 가지고 건강지킴이로 질병관리청이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문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국민들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관련기사

질병관리청, 12일 승격 출범…정은경 초대 청장 내정 [연속토론] 100명대 나와도 '2단계' 완화?…찬성 vs 반대 [연속토론] "'K방역 전략' 바꿔야…상황 달라졌다" vs "이태원 클럽 등 잘 막아와" [연속토론] "확진자 수에 연연 말아야" vs "현 상황 용인하자는 건가" 열띤 공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