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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하이선' 지나간 뒤…일본 군함도 건물 파손

입력 2020-09-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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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산불, 금문교까지 삼킬 듯…5개주 '적색경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입니다. 밤하늘에도 이렇게 빛나던 다리가 오렌지빛 연기에 가려졌습니다. 산불 연기 때문에 하늘이 벌겋게 물든 것처럼 보인 건데요. 현지시간 9일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오리건, 네바다를 비롯한 다섯 개 주 일부 지역에 '적색 깃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8일엔 기상 위성이 오리건 주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뻘건 불길과 연기를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서부에선 기록적인 폭염과 강한 바람으로 마흔 건이 넘는 산불이 여기저기서 동시에 났습니다.

2. 승용차 vs 승합차…타이어 연기 뿜으며 '소싸움' 하듯

한 주택가 도로에 승용차와 승합차가 마주보고 서 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잠시 차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더니, 두 차량이 앞 범퍼 부분을 맞댄 채 밀고 밀리기를 반복하지요. 1분 정도 서로 물러서지 않았고 타이어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지난 3일, 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한 도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도로에 타이어 자국이 남았습니다.

3. 태풍 '하이선' 지나간 뒤…일본 군함도 건물 파손

강제징용의 상징인 일본 나가사키현의 '군함도' 건물 기둥과 콘크리트 외벽 등이 무너져 내리고 석탄을 저장하는 컨베이어 벨트 받침 기둥도 부서졌습니다. 최근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건물 일부가 파손된 겁니다. 파손된 기둥 같은 것들은 이미 낡고 오래된 상태로 복구하긴 어려운 걸로 전해졌습니다.

4. '코로나 장발장' 공판…검찰, 또 징역 18개월 구형

고시원에서 달걀 열여덟 개를 훔친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받았던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 소식입니다. JTBC 보도가 나간 뒤로 달걀 열여덟 개에 징역형은 너무 과하단 논란이 일었죠. 결국 재판부가 선고를 미루고 직접 조사에 나섰고, 오늘(10일) 마지막 공판이 열렸습니다. 국선 변호인은 생존형 범죄라며 선처를 호소했고, 검찰은 상습 절도라며 징역 18개월을 다시 구형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조사를 해보니 범인이 불우한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온 점은 확인됐다"며 "다음 달 15일에 선고를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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