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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강풍에 폭우로 3만 가구 정전…일본 강타한 태풍 '마이삭' 위력

입력 2020-09-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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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chave weather'출처: 유튜브 'chave weather'

빗줄기가 바람을 타며 휩니다.

해안가엔 파도가 밀려옵니다.

방파제에 부딪혀 부서집니다.

태풍 마이삭 영향권에 든 일본의 현재 모습입니다.

현지 시간 1일 "9호 태풍 마이삭이 오키나와 현 북쪽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chave weather'출처: 유튜브 'chave weather'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오키나와에는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35 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풍속은 초속 50m입니다.

최대 순간 풍속도 초속 70m에 이릅니다.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이 제대로 걷기 힘들며 차가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

또 시간당 비도 80mm 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마이삭 영향으로 오키나와에서는 3만 1,360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건물 지붕이 날아갔습니다.

바람에 넘어져 다친 사람도 나왔습니다.

이날 오전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5명입니다.

출처: 유튜브 'chave weather'출처: 유튜브 'chave weather'

마이삭은 계속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3일 새벽 부산 근처까지 올 예정입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누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남·제주도 100~300mm입니다.

강원 동해안·경상 동해안·제주도 산지는 최대 400mm,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경북은 100~200mm, 그 밖의 지역은 50~100mm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세기와 경로는 계속 바뀔 수 있으니 나오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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