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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민경욱 "날더러 극우? 하태경·김종인 따위가…"

입력 2020-08-26 22:20 수정 2020-08-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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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밤, 걱정스러운 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 가보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면담 자리에서, 침방울 차단 효과 입증되지 않은 이 망사 마스크 썼던,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 어제(25일) < 원보가중계 >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많은 비판을 받았었는데요.

그래서였는지 오늘은 이렇게 kf 마스크 쓰고 나온 겁니다. 일단 다행이고요.

이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오늘 보건복지위 전체회의가 열렸는데, 마스크 주무관청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나온 겁니다.

김 의원 일단 먼저, "나 좀 억울하다" 하소연 비슷한 말부터 합니다. 이렇게요.

[김미애/미래통합당 의원 : 제 지지자 한 분이 본인이 써보니까 좋다면서 저한테 주셔서, (포장지에) 97.1% 차단 효과 있다 해서 제가 믿고 썼는데 이게 논란의 중심이 됐습니다.]

본인이 구입한 게 아니라 지지자가 준 선물이었고 더군다나 포장지 딱 봤더니, 저렇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0.44㎛ 크기의 초미세입자, 97% 차단, 그러니까 침방울도 차단하겠구나 믿었는데, 억울하다, 약간 그런 뉘앙스로 들립니다.

어쨌든 김미애 의원, 이의경 식약처장에게 묻습니다.

그래도 뭐가 됐든 식약처장이 '그 정도라면 침방울을 걸러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명예회복은 가능할 테니 말이죠. 이렇게요.

[김미애/미래통합당 의원 : 논란에 중심에 있었던 이 마스크가 나노소재 삼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에, 나노소재로. 이게 비말 차단 효과가 있습니까?]

[의원님께서 지금 말씀하신 그거는 식약처에서 관리하고 있는 의약외품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부동산 파동 이후 지지율에서 승기를 잡는가했던 미래통합당.

하지만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전광훈 목사의 광복절 집회 또 그 집회에 참가했던 같은 당 소속이거나 소속이었던 전현직 의원들 가령,

[이러면 안 된다고 당신들! 내가 국회의원 세 번 했어!]

같은 돌출행동까지 보이면서, 다시 좀 주춤거리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통합당 이들과 결별하기 위한 특단의 카드를 만지작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하태경/미래통합당 의원 (어제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당에서 당무감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당무감사 때 같이 조사가 될 거라고 보고요. 결과가 나오겠죠.]

그러면 누구 이름이 나오느냐 바로 광복절 집회와 직접 연결이 되는 김진태, 민경욱 전 의원이 1번 타자란 겁니다.

보통 당무감사에서 낙제점을 받으면 지역 당협위원장을 교체해버리는 거죠.

지역구를 뺏긴다는 뜻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역시도, "내 생각도 다르지 않아 " 이렇게 호응하고 나선 거죠.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광복절 집회 나갔던 분들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당무감사나, 징계 등 적극적인 조치를…) 그런 사람들은 나는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무시해버리면 되는 거지.]

당사자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먼저 김진태 전 의원 "이렇게 의리가 없으면서 무슨 정치를 하느냐, 다 함께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같이 돌을 던지고 있다" 날 선 반응.

하지만, 민경욱 전 의원은 더 날 선 반응입니다.

"어디서 굴러먹던 하태경, 김종인 따위가 당으로 들어오더니 날더러 극우라네. 극좌인 너희들 눈엔 내가 그렇게 보이겠지"라고 말이죠.

글쎄요. 민경욱 전 의원 김종인 체제에서는 앞으로 함께하기가 어렵겠구나,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뉴스룸 가족 여러분 밤새 꼭 안녕하십시오. 무탈하십시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김문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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