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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은혜 장관 "12월 3일 수능 예정대로 치르는 것에 최선"

입력 2020-08-25 21:27 수정 2020-08-25 23:34

"고3 곧 '학생부 마감'…등교수업 필요하다 판단"
"9월 11일 이후 상황은 확산 추이 보고 결정할 것"
"긴급돌봄 준하는 대책 마련해 학부모 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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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곧 '학생부 마감'…등교수업 필요하다 판단"
"9월 11일 이후 상황은 확산 추이 보고 결정할 것"
"긴급돌봄 준하는 대책 마련해 학부모 불편 최소화"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서복현


[앵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짧게 연결하겠습니다. 지금 관심이 많은 고3 수험생과 이제 100일 남은 수능 중심으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부총리님, 나와 계시죠?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고3은 등교수업을 계속하도록 했는데요. 오히려 수능이 100일 남은 상황에서 고3의 감염 우려가 더 큰 문제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고3은 9월 16일 날 학생부 기재 마감일입니다. 그래서 진로와 진학 이런 상담도 필요하고 등교수업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에 고3 학생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등교하는 것으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9월 16일에 생활기록부 작성이 모두 끝나면 그때는 고3도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할 수가 있는 건가요?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저희가 원격수업 전환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9월 11일까지 기간을 두고 하는 조치입니다. 그래서 9월 11일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감염병 확산 추이를 보고 고3뿐만이 아니라 전체 학생에 대한 등교수업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9월 11일 이전에 다시 한 번 발표가 있겠군요, 교육부에서.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네네, 그렇습니다.]

[앵커]

오늘(25일)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일단 12월 3일 수능을 예정대로 치르는 게 목표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계속 확산됐을 경우에는 예정대로 안 될 수가 있고요. 그럴 경우에는 대비책, 그러니까 플랜B라고 하죠. 플랜B는 가지고 계신 겁니까?
 
  • 코로나 확산될 경우 수능 대비책 갖고 있나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저희가 오늘 이렇게 2단계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이유도 12월 3일로 예정되어 있는 수능을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한 방안이기도 합니다. 지금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 감염병을 차단해야만 3단계로 가지 않고도 또 수능을 변경하지 않고도 치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12월 3일 수능은 예정대로 차질 없이 방역을 철저히하면서 치르는 것으로 준비하고 진행할 계획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예상대로 될 수는 없는 법이기 때문에요, 이 확산세가요. 그럴 경우에 대비책이 있는지 질문을 드린 겁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코로나19의 확산은 아무도 지금 예측하기 어렵고요. 수능은 가장 안정적으로 치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가정을 전제로 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혹여라도 현장의 수험생들이나 학부모들이 혼란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예정된 12월 3일 수능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

[앵커]

물론 다 말씀을 하실 수는 없겠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아직 3단계로 거리두기가 격상되지는 않았는데요. 3단계로 격상됐을 경우에는 또 아마 상황이 달라질 텐데요. 중요한 건 지금 부총리님께서 다 말씀하실 수는 없겠지만 교육부가 플랜B를 가지고 있는지를 학부모들 그리고 수험생들이 궁금해할 텐데요. 가지고는 있으신 건가요?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3단계가 되고 상황이 악화된다면 그때에 구체적인 계획들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제가 왜 계속 이 질문을 드리냐면요. 이제 수능이 100일 남았기 때문에 수험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은 상당히 불안해할 텐데요. 교육부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지, 이 부분에 궁금해할 것 같아서 질문을 계속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기 때문에요.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말씀하신 대로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고요. 오늘이 이제 100일 남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도 계속 말씀을 드리는데, 학생들이나 또 학부모님들이 가장 안정적으로 예측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취하고 있는 조치들이 강력하게 시행이 돼야 되고 수능이 변경 없이 치러지기 위해서라도 모든 분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협조해서 감염병 확산을 빠르게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계속 그 부분을 강조하는 것 역시 수능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또 조치임을 다시 한 번 좀 강조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고3 학생들이 재수생보다는 불리하지 않도록 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신 바가 있는데요. 지금 어느 정도 진행이 됐습니까?
 
  • 고3 불리하지 않도록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이미 대학에서는 고3 학생들이 1학기 동안 코로나19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학 입시 전형 계획의 일부 변경이 있는 대학들도 있었고요. 대교협에서 8월 말, 그러니까 다음 주까지는 대학 입시 관련한 변경된 계획까지를 포함해서 발표할 예정에 있습니다.]

[앵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뭔가 조율이 완료된 부분이 아직 없는 건가요, 그러면?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대학의 입시 계획은, 전형 계획은 대학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일일이 다 교육부와 협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재 1학기 동안의 상황을 대학이 더 잘 이해하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특정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되거나 어떤 불공정이 되지는 않도록 그렇게 전형을 운영할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나온 대책 가운데 이제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했기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그럼 돌봄 문제는 어떻게 해야 되냐, 이런 걱정이 있을 텐데, 혹시 대비책이 있으십니까?
 
  • 원격수업 전환에 따른 '돌봄 문제' 대책은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부모님들께서는 그걸 가장 많이 걱정하실 텐데요. 저희가 저소득층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 그리고 의료진 자녀들에 대해서는 긴급돌봄에 준해서 돌봄을 오전 9시부터 7시까지 제공할 예정이고요. 또 돌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중식을 제공을 하고 또 원격학습 도우미를 활용을 해서 원격학습에 대한 지원도 할 계획에 있습니다.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돌봄 신청 숫자도 다시 확인하고요. 부족하다면 예산도 더 확보를 해서 학부모님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고맙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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