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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총리' 기록한 날, 아베 또 병원행…민심도 '악화'

입력 2020-08-24 21:03 수정 2020-08-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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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오늘(24일)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웠습니다. 7년 8개월째 총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 병원에 가면서 건강 이상설이 계속 따라 다니고 있고, 민심도 퇴진을 요구할 정도로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집을 나선 아베 총리가 곧바로 병원부터 찾았습니다.

일주일 전, 건강검진을 받았던 대학병원을 다시 찾은 겁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오늘은 지난주 검사 결과를 자세히 듣고, 추가적인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방문이 지난 17일 받은 검진의 연장선이란 겁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검사 내용이나 결과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때문에 2주 연속 병원을 찾은 건 검진이 아니라 치료 목적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 12월 2차 집권에 성공한 후, 오늘로 2799일째 연속 재임 중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국민에게) 약속한 정책을 실행하고 (결과를 내기 위해) 하루하루 온몸과 모든 혼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7년 8개월째 장기집권에 대한 여론은 나빠지고 있습니다.

내각 지지율은 30%대로 추락해 재집권 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고, 건강이상설을 둘러싼 퇴진 여론도 50%에 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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