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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알래스카 보호구역 석유개발 허용…환경단체 '반발'|아침& 지금

입력 2020-08-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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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는 한 주 전체 평균으로 하락을 한 국제 금값이었는데요. 오늘(18일) 넉달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온스당 2000달러 가까이까지 올라갔는데 오늘 이 큰폭의 상승은 어떤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

현지시간 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 당 1998.70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직전 거래일보다 48.90달러 올라,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계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6일에는 온스당 2096.4달러로 거래가 마감되며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다 지난주에 10주만에 처음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잠깐 올랐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떨어지고, 특히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세계 2위 금광업체 배릭골드의 주식을 대량으로 샀다는 게 알려지며 다시 금값이 오른 것입니다.

[앵커]

알래스카의 북극곰 보호구역안에서 석유 개발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환경단체들 반발이 나오고 있네요?

[기자]

현지시간 1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가 알래스카 북동부 북극권국립야생보호구역 내 석유와 가스 개발을 위한 공유지 경매 준비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번하트 내무장관은 "연말까지 공유지 경매가 이뤄질 수 있다"며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극곰과 순록들의 서식지인 이 보호구역 내에는 북미에서 가장 많은 원유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평지가 포함돼 있습니다.

알래스카 주지사는 환영의 뜻을 표했지만, 환경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센터 측은 로이터통신에"석유 과잉 시대에 이 아름다운 곳을 위태롭게 만드는 건 정신 나간 일"이라고도 말했는데요.

경매를 무산시키기 위한 소송전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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