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Destiny22Ginger'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 오릅니다.
주변은 온통 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불길이 회오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현지 시간 16일 "파이어네이도가 캘리포니아주 북쪽 래슨 카운티 로열턴 산불 현장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미국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파이어네이도'는 불과 토네이도가 더해진 합성어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올라온 열과 불이 상승기류를 만날 때 만들어집니다.
이번에 발견된 토네이도는 최대 시속이 97km에 달합니다.
지난 14일 난 산불로 인해 생겼습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파이어네이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트위터 'DylynW' 파이어네이도는 움직임이 불규칙해 치명적입니다.
지난 2018년에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있었던 '카파이어'로 주민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불을 끄던 소방관도 숨졌습니다.
당시 파이어네이도는 시속 100마일(160.9km)을 기록했습니다.
파이어네이도를 일으킨 로열턴 산불은 현재까지 2만 에이커(80.9㎢)의 지역을 태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된 파이어네이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