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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10대 정책' 발표…"기본소득·4선 연임 금지"

입력 2020-08-14 09:03 수정 2020-08-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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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이 앞으로 집중할 열 가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기본소득을 비롯해서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도 담겼습니다. 총선 참패의 이유로 지목된 낡은 보수 정당에서 벗어나겠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선언이 실천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위가 발표한 10대 정책의 첫 번째는 기본소득입니다.

기본소득을 보장해 누구나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뒷받침한다고 했습니다.

주거안정과 경제민주화 구현도 포함됐습니다.

정치 개혁 분야에선 국회의원이 4선을 내리 할 수 없도록 하고,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연령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엄격한 성 윤리를 적용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들어갔습니다.

[김병민/미래통합당 정강정책개혁특위 위원장 : 이념과 진영에 따라서, 그리고 진보, 보수 등에 따라서 한쪽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총선 패배 이후 좀처럼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던 통합당은 최근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당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통합당 지지율은 최순실 국정농단,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당 안팎에선 부동산 문제의 영향이 컸단 말이 나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어야 되는데 좀 더 그런 노력을 많이 해 달라는 채찍으로 생각됩니다.]

이낙연 의원은 "민주당 일부 구성원의 부적절한 처신과 언행 등으로 국민의 답답함과 실망이 누적된 결과"라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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