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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제를 코로나 치료약으로 판매한 미국인 체포|아침& 지금

입력 2020-08-13 08:24 수정 2020-08-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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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밖 소식 좀 더 보겠습니다. 현 대통령이 6선에 성공한 벨라루스에서 장기 집권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박지윤 기자, 야권 후바는 다른 나라로 피신을 한 상태고 수십명이 다치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네요?

[기자]

네, 외신들은 현지 시간 11일 저녁 수도 민스크에서 시민 수천명이 사흘 째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루카센코 대통령이 불법 선거로 당선됐다는 것입니다.

경찰과 내무군은 강경진압에 나섰습니다.

고무탄과 섬광탄을 발사했으며, 곤봉으로 시위대를 때렸다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내무부는 천명 이상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멜과 브레스트 등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보건부는 전국적으로 5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영통신사 벨타는 "1명이 3명의 부하를 지휘했고, 3명이 수백명을 조종했다"며 "시위 주동자들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출국한 야권 후보 티하놉스카야는 동영상에서 "자녀의 안위를 위해 출국했다"며 시위 중단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측근들이 당국의 압력에 의해 촬영된 영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시위는 더욱 격화됐습니다.

유럽연합은 벨라루스 대선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서 범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짜약을 속여판 미국인 아버지와 아들이 붙잡혔네요?

[기자]

네, 콜롬비아 검찰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2일) 북부 해안도시 산타마르타에서 미국인 마크 그레넌과 그의 아들 조지프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미국 검찰은 이들을 식품의약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는데요.

일당은 표백제로 만든 혼합물을 '기적의 미네랄 용액'이라고 선전하며 "코로나19와 암 등 온갖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혼합물을 마신 미국인 7명은 사망했습니다.

■ 국제 유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치 기록

마지막으로 국제 유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42.67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원유재고량이 줄면서 가격이 상승한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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