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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종업원 신체접촉"…민주당 부산시의원 성추행 의혹

입력 2020-08-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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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신개념 소통방송 < 원보가중계 > 제가 소통을 하고 싶어도 요즘 SNS에 #원보가중계 해시태그 단 게시물이 잘 올라오질 않아서 소개를 못 드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올리죠. 이 시간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결혼, 출산, 환갑, 돌잔치까지 뭐든 좋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오늘(12일) 부산에서 또 불미스러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퇴임 시정 공백, 또 보궐선거에 따른 268억 원의 혈세 지출 등등, 여파가 여전한 이때 민주당발 현역 부산시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또 나온 겁니다.

부산 사하 지역구 김모 시의원 바로 어제였습니다.

오후 9시쯤 지역구 한 횟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거죠.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식당 매니저 하고 있는 여성, 또 홀 서빙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여성에게 이랬다라고 피해자 변호인은 주장합니다.

[김소정/변호사 : (여성 매니저에게) 불필요한 신체접촉, 그리고 술자리 강요, 언어적 희롱. 성희롱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또 다른 여성 종업원에게도)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습니다.]

피해자 경찰조사까지 마친 상황이라는데요.

그런데 피해자 측에선 이미 앞서 지난 5일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CCTV 화면, 동영상은 아니고 스크린 샷을 공개했는데 일단 보시죠.

일단 사진만 놓고 보면 김모 시의원 카운터 앞에서 여성 매니저 어깨를 감싸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스킨십 같아 보이진 않는다는 의견이 많던데요.

저긴 또 손목을 이렇게 잡고 있고요.

내일 CCTV 동영상을 추가로 공개한단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당사자인 김 시의원은 "억울하다" 했다는데 오늘 민주당 부산시당 부랴부랴 사과문부터 발표하면서, 이렇게 고개 숙였습니다.

책임자 징계도 약속하면서 말이죠.

다른 곳도 아닌 부산에서 자기네 당 시장의 성추문 파문 있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옛 소비에트 연방이었던 벨라루스, 옛날식으로 말하면 백러시아 지금 뭐 난리도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얼마 전 대통령 선거 있었죠?

그렇습니다. "답은 정해져 있어, 넌 그냥 투표만 하면 돼"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무려 26년째 대통령 이 정도면 "직업이 대통령, 본투비 대통령" 선거하기도 전에, 이미 6선 연임 100% 확실했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때문입니다.

득표율 80% 야당 후보는 대선 끝나자마자 목숨 보전을 위해 외국에 망명했을 정도니, 이게 부정선거 의혹이 안 나오고 배기겠느냐 말이죠.

당연히 시위대는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하지만 요 며칠 사이에 무려 3000명 이상이 체포됐다는 겁니다.

영상 보실까요.

분명 저렇게 평화적인 집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옛날 백골단 같은 경찰들, 인정사정없이 쓰러뜨리고 때리고 발길질에, 세상에.

아무튼 전국 규모 시위로 벨라루스 정국 혼미해지고 있습니다.

루카셴코, 비장의 무기 꺼내 들었단 겁니다.

그게 뭘까요? 수년 전 중동의 독재자들 뭐 때문에 무너졌습니까?

그렇죠, SNS.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위기감 느낀 루카셴코 "야 인터넷 끊어"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벨라루스 전 지역에서 스마트폰 인터넷 연결이 안 되고 있다는 정말 거짓말 같은 뉴스입니다.

루카셴코, 얼마나 황당한 사람이냐, 미스 벨라루스 출신으로 자기보다 무려 마흔세 살이나 어린 여자친구, 뭐 사귈 수 있죠.

그런데 그 여자친구를 22살에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줬고요.

15살 아들, 우리로 치면 중3 아들을 이미 후계자로 찍어놨다는 겁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제공 :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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