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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n차 감염…부산서도 무더기 확진

입력 2020-08-11 16:56 수정 2020-08-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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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인이 일하는 중앙상가의 모습.1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인이 일하는 중앙상가의 모습.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더 퍼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선원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1일)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상인 1명이 지난 10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케네디상가에선 지난 6일 이곳에서 일하는 반석교회 교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9일에는 같은 층에서 일하는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여기에 중앙상가 확진자까지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남대문시장에서 확진된 상인은 모두 9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케네디상가에서 확진자 접촉이 이루어진 후 중앙상가에서 환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며 "3차 전파로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케네디 상가는 상인이 25명 안팎의 작은 상가입니다.

하지만 중앙상가는 A, B, C 3개동으로 이뤄진 대규모 상가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C동만해도 매장 수가 500여개나 됩니다.

서울시는 남대문시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상인과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 모습. 부산에 50대 이상이 다니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걸려 교육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11일 오후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 모습. 부산에 50대 이상이 다니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걸려 교육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경기 고양시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는 4명이 확진돼 누적환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에서도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선박 '영진607호'에서 격리 중인 인도네시아인 선원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성인반)에서는 지난 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8명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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