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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수위 8.4m…서울 불광천서 익사 추정 시신 발견

입력 2020-08-11 16:06 수정 2020-08-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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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지방의 장마가 4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장기간 기록입니다. 비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 비구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먼저 보도국 연결해서 한강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예원 기자, 한강 수위가 다시 높아졌다고요.

[기자]

네, 서울 잠수교는 오후 3시 30분 기준 8.4m입니다. 

닷새 전에 11m까지 높아진 것과 비교하면 조금 낮아졌습니다.

다만 차가 다니려면 6.2m, 사람이 다니려면 5.5m 아래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통제를 계속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가 높아진 건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팔당댐에선 새벽 초당 7천 톤, 오전엔 9천 톤 안팎을 방류하다 오후 3시 기준으로 현재는 만 톤 넘게 방류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등 중부지방에 시간당 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강 물이 불어났습니다.

[앵커]

한강 공원과 하천은 통제되고 있겠군요.

[기자]

지난 6일부터 통제된 한강공원은 오늘도 역시 가실 수 없습니다.

잠실, 뚝섬, 여의도, 망원, 난지 공원 등 11곳 전부입니다.

하천도 갈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홍제천과 안양천, 중랑천, 청계천, 불광천, 정릉천, 성북천 등 27곳을 완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마포구 불광천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70대 여성의 신원을 특정했고, 자세한 경위는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도로 통제 상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지금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하류 나들목은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잠수교와 개화육갑문도 양방향 통제하고요, 당산철교남단에서 당산지하차도, 성산대교남단에서 양평나들목도 막혀 있습니다.

염창IC와 동작대교 구간은 오후 3시부터 통행 제한이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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