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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급 5년 뒤 96만원으로…제초·청소는 민간에

입력 2020-08-10 21:25 수정 2020-08-11 13:36

국방부, 중기계획 발표…5년간 예산 300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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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중기계획 발표…5년간 예산 300조 투입


[앵커]

20년 전 병장의 월급은 만 3천 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5년 뒤엔 100만 원에 가까워질 걸로 보입니다. 국방부가 발표한 중기 계획에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향후 5년 간 장병들의 봉급을 지속적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2017년 20만 원대였던 병장 월급은 2018년 대폭 올려 40만 원대가 됐습니다.

2025년엔 하사 1호봉 월급의 절반 수준인 96만 3천 원까지 인상됩니다.

또 병사들의 자기 개발 여건을 보장해주기 위해 제초 작업과 청소 등의 업무는 민간 인력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5년간 총 300조 7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북한의 수도권 공격 핵심 전력인 장사정포를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아이언돔' 구축에도 들어갑니다.

전력화 시기는 2020년대 후반이나 2030년대 초반 정도로 예상됩니다.

패트리엇 미사일 등도 추가배치하고, 장기적으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엘 샘) 양산사업 등에 착수해 지금보다 약 3배의 요격미사일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국방부는 3만 톤급 경항공모함 건조 계획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전력화는 2030년 초 정도가 목표입니다.

군은 경항모에 탑재할 수직이착륙기 도입도 추진하고 있는데 기종은 F-35B가 유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제공 : 국방부)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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