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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후 늦게까지 비 예보…시내 주요도로 상황은?

입력 2020-08-10 16:19 수정 2020-08-10 16:21

잠수교 제외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 통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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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제외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 통행 가능


[앵커]

오전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는데, 조금 전부터 다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한강 수위가 내려가고 있지만 오후 늦게까지 국지성 호우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잠수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서연 기자, 현재 잠수교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오후 2시쯤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지금은 꽤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 주변 지역에 비를 뿌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잠수교 수위는 어젯(9일)밤 12시부터 계속 내려가 지금은 7.6미터 남짓입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방류량도 오후 1시 반부터 7100톤 정도로 소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잠수교는 지금도 물 아래 잠겨있고 차량 통제 기준인 6.2미터 아래로 떨어지기까진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기 북부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경기 북부 지역에는 아직 많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젯밤부터 현재까지 북한에 많은 비가 내려고 오늘 낮 12시부터 파주 연천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군남댐 수위가 31m를 넘었고 방류량도 오후 2시 기준 초당 7천 톤을 넘어섰습니다.

우려되는 점은 북한이 또 예고 없이 황강댐 수문을 열 경우, 임진강 주변에 침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건데요.

군남댐 관리소 측은 임진강 최북단에 위치한 필승교 수위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서울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는 구름대가 경기 북부지역으로 올라가면서 오늘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서울 시내 교통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잠수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도로는 통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상청이 오늘 오후 늦게 시간당 최대 30mm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만약을 대비해 퇴근길 지하철 집중배차 시간을 저녁 6시에서 8시 반까지 30분 늘리고 막차 시간도 기존 12시에서 12시 30분으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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