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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등 통제 계속…월요일 '출근 대란' 우려

입력 2020-08-09 19:15 수정 2020-08-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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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올림픽대로 모습 잠깐 봤는데요. 지금 서울시내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평소 차량 통제가 많은 동부간선도로도 중랑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오늘 낮부터 통제가 돼 교통정체가 극심했었습니다. 바로 현장 취재기자를 좀 연결을 해 보죠. 

이수진 기자, 뒤로 펜스 안전막 같은 게 쳐져 있는 게 보이는데요, 텅 비어 있네요, 도로가?

[기자]

그렇습니다.

중랑천 인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시는 것처럼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이쪽을 보시면 중랑천 수위가 높아진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는데요. 

바로 옆의 인도도 조금씩 물이 들어차는 모습입니다.

이쪽을 보시면 동부간선도로가 보이는데요.

텅 비어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아직 차도까지 물에 넘치지는 않았지만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질 것을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통제 조치를 해 둔 겁니다.

동부간선도로뿐만 아니라 내부순환도로, 올림픽대로도 오늘 낮부터 지금까지 계속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변북로도 오후 4시부터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 중랑천을 비롯해서 서울 하천 27곳의 산책로도 모두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하천들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범람할 위험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앵커]

지금 경찰차 한 대만 그냥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앞서 강현석 기자에게도 들었지만 밤에도 많은 비가 예고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내일 아침까지도 조금 적어도 출근 시간까지는 도로가 통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도로 통제는 한강 수위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데요.

내일도 수도권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가 됐기 때문에 통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서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서 출근하시는 분들은 내일 아침에 도로 통제 여부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출근길 교통 대란이 예보된 만큼 서울시는 내일 오전부터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도 화면으로 보니까 차가 좀 막혀 있는 것 같은데, 내일 출근길 다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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