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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11일까지 최대 300㎜…남부, 태풍 '장미' 영향권

입력 2020-08-09 19:26 수정 2020-08-0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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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계속되며 모레까지 많은 곳엔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강풍과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7시 우리나라 상공 레이더 영상입니다.

중부지방 위로 강한 비구름대가 보입니다.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와 남동쪽의 습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며 띠 모양의 장마전선이 만들어져 멈춰있는 겁니다.

이 비구름 때문에 중부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립니다.

내일(10일)부터는 우리나라가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립니다.

태풍 장미는 내일 오전 9시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난 뒤 내일 오후 3시 통영 부근으로 상륙한 뒤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이미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으로 인한 비까지 더해지는 겁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모레까지 100에서 200mm의 비가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북부과 경남 등에는 300mm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으로 강원남부와 충청내륙, 경상도, 전라도에는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불 수 있습니다.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때엔 저지대 침수가 우려됩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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