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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윤석열 참모진 대거 교체…'힘 빼기' 가속

입력 2020-08-07 20:57 수정 2020-08-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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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있었습니다. 추미애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인사죠.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참모진이 또 한 차례 크게 바뀌었는데, 윤 총장 빼고는 다 바꿨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먼저 박지영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취재기자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기자]

검찰 고위간부급 인사는 대상이 모두 26명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검찰총장의 참모진이 대거 교체됐다는 점입니다.

대검 부장검사 대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관정 대검 형사부장을 비롯해 대검 부장검사 5명이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등 지방검찰청 검사장 자리로 떠나게 됐습니다.

대부분 지난 1, 2월에 부임해 6개월 만에 교체되는 겁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 차장검사는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이 맡게 됐습니다.

주요 사건을 수사해온 지휘부는 승진했습니다.

'채널A 사건'을 맡은 이정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이재용 부회장 사건'을 담당한 신성식 3차장이 각각 대검 공공수사부장과 반부패강력부장으로 갑니다.

역대 4번째 여성 검사장도 나왔습니다.

고경순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가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발탁됐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당분간 자리를 지킵니다.

법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사건 처리 및 수사권 개혁에 따른 후속 작업을 위한 조치"라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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