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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불어난 물…한강 물줄기 따라 헬기에서 본 영상

입력 2020-08-06 20:15 수정 2020-08-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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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먼저, 한강 물줄기를 따라서 헬기에서 담은 피해 현장을 백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림픽대로가 텅 비었습니다.

도로가 강물처럼 변했습니다.

자동차가 물길 사이를 아슬아슬 롤러코스터를 타듯 지나갑니다.

주차장은 모내기를 한 논처럼 됐습니다.

럭비장은 거대한 거울이 됐습니다.

잠수교는 사라지고 물은 반포대교 턱밑까지 찼습니다.

반짝이던 세빛둥둥섬도 빛을 잃은 채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6일)만큼은 수난구조대도 별 방법이 없습니다. 

11개 한강공원이 모두 통제됐고 편의점도 문을 닫았습니다. 

구경하는 사람은 있어도 운동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길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강물은 짙고 거칠어집니다.

꼭대기까지 찬 저수지 물을 조금씩 빼내고 급하게 만든 둑으로 잠시 숨을 돌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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