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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국장의 한 컷 정치]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익산시도 책임"

입력 2020-08-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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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저희가 고른 한 컷은 < 감사원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익산시도 책임" > 으로 잡았습니다.

주민 30여 명이 암에 걸려 그중 17명이 숨진 이곳 익산 장점마을. 환경부는 지난해 말 인근 비료공장과 주민들의 암 발생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그 비극적 과정에서 익산시의 엉터리 행정이 사태를 더 키웠다는 감사원의 조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원료를 제대로 확인 안 하고 허가를 내줬을 뿐 아니라 수차례 악취 민원에도 대응이 소홀했다는 겁니다. 감사원은 해당 업무 담당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상태인데요. 20년째 암과 사투 중인 이 마을에 언제쯤 안정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철저한 처벌과 보상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랍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오후 5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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