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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댐서 경찰선 등 3척 전복…사망 1명·실종 6명

입력 2020-08-06 14:09 수정 2020-08-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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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암댐이 위치한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배가 침몰돼 사람들이 실종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승혁 기자, 현재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인데 자세한 인명피해 상황 나왔나요?

[기자]

소방 당국은 현재 춘천 의암호에 배 3대가 침몰해 모두 7명이 실종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초 배에는 8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1명은 사고 발생 직후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수에 빠진 7명 중 2명은 강 하류에서 발견됐는데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앵커]

배가 3대나 침몰했는데요. 사고는 어떻게 발생한 건가요?

[기자]

사고는 오전 11시 30분쯤 의암댐이 있는 춘천 의암호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경찰선과 춘천시 행정선 그리고 고무보트 등 선박 3대가 호수에 설치된 인공수초섬을 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작업 중 경찰선이 의암댐 주변에 설치된 와이어에 걸려 침몰했고 이를 구하려던 행정선과 고무보트가 동시에 가라앉으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과 춘천시 공무원 등 7명이 댐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려갔습니다.

[앵커]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약 40명의 인력을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12시부터는 강원소방본부 인력의 1/3을 비상소집 했는데요.

지금 춘천에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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