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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합쳐져 전국 강한 비…충청·남부 최대 200㎜↑

입력 2020-08-06 07:43 수정 2020-08-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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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하구핏이 중국에서 소멸하면서 남긴 강한 저기압이 장마 전선과 만나면서 밤사이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6일) 0시부터 새벽 6시까지 경기도 군포와 인천시 강화군에 70㎜넘는 비가 내렸고 서울에도 60㎜가량의 비가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중부 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많은 곳은 50㎜의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지금 임진강 쪽에는 수위가 계속 위험 수준인 상황이고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또 교통이 상당히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는게 댐 방류량이 많아져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도로 곳곳이 지금 통제가 돼있습니다. 오늘 아침 상황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는데요.

먼저 비 예보부터,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하구핏이 소멸하면서 만들어진 강한 저기압이 오늘 새벽 백령도를 통해 한반도로 들어왔습니다.

저기압에 동반된 수증기는 장마전선과 섞이면서 비구름의 힘을 더욱 키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라북도에선 새벽 한때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서해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늘 0시부터 새벽 6시까지 경기도 군포와 인천시 강화군에 70mm 넘게 비가 왔고 서울에도 60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도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강하게 내리다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내일은 다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내일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50에서 최대 200mm, 서울·경기와 강원도에는 30에서 최대 1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초속 10~16m의 강풍도 가세합니다.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선 너울에 의한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이번 일요일쯤 잦아들겠지만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음 주 내내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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