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마스크 써라" 요청에 총격…미 곳곳서 사건사고 잇따라

입력 2020-08-06 09: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 문제로 미국 곳곳에서 다툼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 하라고 말했다가 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총격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주의 대형 문구점입니다.

한 여성이 복사기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갑니다.

노인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폭력까지 휘두릅니다.

자신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쓰라고 말했다는 이유입니다.

노인은 오른쪽 다리뼈가 부러졌고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르곳 카간/피해 노인 : 4개월 전 간 이식 수술을 받아서 현재 고통의 수준은 상상 초월입니다.]

해당 장면은 문구점 내부 CCTV에 그대로 찍혔고 해당 지역 경찰은 사건 발생 6일 만에 노인에게 폭행을 가한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국제공항에서는 한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계속 거부해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비행기가 다시 게이트로 돌아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펜실베니아주에서는 담배가게 주인이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총격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관련기사

미, 수백 명 모여 '해변 예배'…또다시 집단감염 노출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자유"?…미, '단속 불복종' 경찰도 "마스크 쓰는 게 애국"…다급한 트럼프, 태세 전환 화난다고 한 살배기 얼굴에…콜록콜록 '기침 테러' "마스크 써달라" 요청한 한인 폭행당해…인종차별 발언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