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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또 미루던 공연…'조심조심' 다시 돌아온 무대

입력 2020-08-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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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뮤지컬 '제이미' : 벽을 넘어 뛰어 넘어 눈부신 미래가 있어.]

요즘 무대를 만들고, 또 그 위에 서는 사람들은 매일 벽을 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곳 중 하나죠. 무대가 조심스럽게 열렸습니다. 무대 뒤에선 살얼음판을 걷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 : 지성과 감성 모두 만족시킬 화려한 연출과 볼거리]

코로나19가 전세계를 숨죽이게 한 몇 달 간 이런 볼거리를 찾아보긴 힘들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 4월, 국내 공연 매출은 통틀어 47억 원이었는데 1월에 비해 10분의 1 수준입니다.

[뮤지컬 '모차르트!' : 북두칠성 빛나는 밤에 저 높은 성벽을 넘어서]

이러다간 관객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겠단 생각에 배우들은 방구석 공연도 펼쳤습니다.

정부 지침이 조금 느슨해지자 조심조심 막을 올리는 공연이 늘었습니다.

[김성규/세종문화회관 사장 : 저희가 올려줘야 다른 극장들도 따라서 올라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계속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체온을 재고, 문진표 서류를 꼼꼼하게 채우고 공연 시작 다섯 시간 전부터 마스크를 쓰고 무대 뒤에 모이는 스태프들에게는 방역과 관련한 일이 추가됐습니다. 

한 번의 방심이 다시 극장 문을 닫게 하지 않을까, 새벽 소독도 이젠 익숙합니다.

[이유진/부산 대신동 : 3개월 만에 왔어요. 코로나 요즘 좀 심각하다 보니까.]

극장에 들어가기 위해선  티켓보다 먼저 마스크를 보여줘야 합니다.

누군가의 꿈이자 일터, 그리고 모두의 안전을 동시에 지킨다는 어려운 숙제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 영상그래픽 : 김정은 / 인턴기자 : 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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